[사순시기] 십자가의 길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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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미예수님, 청주성모병원 원목실입니다!
은총의 사순시기를 위하여 십자가의 길에 초대합니다.
매주 금요일 17:00
3층 성당
-03월 07일 : 환자와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03월 14일 : 가톨릭 기도서
-03월 21일 : 환자와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03월 28일 : 가톨릭 기도서
-04월 04일 : 환자와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04월 11일 : 가톨릭 기도서
-04월 18일 : 환자와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복된 사순시기, 함께 묵상합시다!]
가장 가난한 사람은 누구인가
어느 시골에 노부부가 살았습니다.
조상 대대로 부유했던 덕분에 노부부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상들의 땅이 얼마나 많았는지 미처 발견되지 않은 땅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어 연락이 오곤 했습니다.
부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평생을 열심히 농사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부부는 돈을 모을 줄만 알았지 쓸 줄은 몰랐습니다.
좋은 옷 한 벌 사서 입지 못했고, 외식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몸이 아프면 웬만하면 참았고, 읍내 병원에서 주는 약으로 버텼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자매님의 손이 조금씩 떨렸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며 무심히 지냈습니다.
한번은 속이 안좋아서 음식을 잘 못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옆집 할머니가 윌(요구르트)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이것좀 마셔봐, 속 아픈데 도움이 될거야. 자네도 이런 것 좀 사서 먹어.”
“감사해요. 근데, 이건 얼마에요?”
“천 육백원이야. 나도 이거 먹고서 속이 많이 좋아졌어.”
“이게 그렇게 비싸요?”
“뭐가 비싸? 자네는 돈도 많이 벌어 놨잖아.”
“이런거 사먹기가 너무 아깝네요.”
어느날, 자매님의 소식을 다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손을 너무 흔들어대서 식사도 혼자 못하고 형제님이 먹여줘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해보니 파킨슨병이라고 했답니다.
아무리 땅이 많고 돈이 많아도 자신의 몸을 돌볼 돈은 없었나 봅니다.
그분들은 면내에서는 가장 부자였지만
자신을 위해 천원도 못쓰는 가장 가난한 분들이십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20)
원목신부 김기용 도미니코 드림.
은총의 사순시기를 위하여 십자가의 길에 초대합니다.
매주 금요일 17:00
3층 성당
-03월 07일 : 환자와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03월 14일 : 가톨릭 기도서
-03월 21일 : 환자와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03월 28일 : 가톨릭 기도서
-04월 04일 : 환자와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04월 11일 : 가톨릭 기도서
-04월 18일 : 환자와 함께 바치는 십자가의 길
[복된 사순시기, 함께 묵상합시다!]
가장 가난한 사람은 누구인가
어느 시골에 노부부가 살았습니다.
조상 대대로 부유했던 덕분에 노부부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조상들의 땅이 얼마나 많았는지 미처 발견되지 않은 땅들도 심심치 않게 발견되어 연락이 오곤 했습니다.
부부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평생을 열심히 농사를 지으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부부는 돈을 모을 줄만 알았지 쓸 줄은 몰랐습니다.
좋은 옷 한 벌 사서 입지 못했고, 외식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몸이 아프면 웬만하면 참았고, 읍내 병원에서 주는 약으로 버텼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자매님의 손이 조금씩 떨렸습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며 무심히 지냈습니다.
한번은 속이 안좋아서 음식을 잘 못먹는다는 얘기를 듣고
옆집 할머니가 윌(요구르트)을 들고 찾아왔습니다.
“이것좀 마셔봐, 속 아픈데 도움이 될거야. 자네도 이런 것 좀 사서 먹어.”
“감사해요. 근데, 이건 얼마에요?”
“천 육백원이야. 나도 이거 먹고서 속이 많이 좋아졌어.”
“이게 그렇게 비싸요?”
“뭐가 비싸? 자네는 돈도 많이 벌어 놨잖아.”
“이런거 사먹기가 너무 아깝네요.”
어느날, 자매님의 소식을 다시 들을 수 있었습니다.
손을 너무 흔들어대서 식사도 혼자 못하고 형제님이 먹여줘야 할 정도라고 합니다.
병원에 가서 진찰해보니 파킨슨병이라고 했답니다.
아무리 땅이 많고 돈이 많아도 자신의 몸을 돌볼 돈은 없었나 봅니다.
그분들은 면내에서는 가장 부자였지만
자신을 위해 천원도 못쓰는 가장 가난한 분들이십니다.
“어리석은 자야, 오늘 밤에 네 목숨을 되찾아 갈 것이다.
그러면 네가 마련해 둔 것은 누구 차지가 되겠느냐?”(루카 12,20)
원목신부 김기용 도미니코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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